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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미지

물병자리 - 별자리 여행

by 별하나 나하나 2020. 6. 23.

 

물병자리는 가을에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물병자리는 항아리에 물이 콸콸 넘치도록 붓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물병자리의 전설을 알아볼까요

예날 트로이에 가니마데라는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왕자가 있었습니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는 가니메데왕자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를 올림푸스로 초대합니다.

 

가니메데왕자를 본 다른 올림푸스신들도 그를 무척 예뻐했습니다.

마침 신들의 술시중을 들던 청춘의 여신 헤베가 발목을 다쳐서 

시중을 할 수 없게 되자, 가니메데왕자가 이를 대신하게 됩니다.

제우스신의 술시중을 들게 된 가니메데왕자.

하지만 좋은 일만 오는 건 아니었습니다.

본래 제우스신의 술시중은 그의 딸 헤라가 하고 있었는데

헤라는 가니메데왕자가 자신의 일에 손을 댄 걸 알고 죽여버리기로 결심합니다.

이를 알게 된 제우스신은 가니메데왕자를 살리기 위해 그를 별자리로 만들게 되고

그 별자리가 우리가 아는 바로 물병자리라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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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는 약 15만개의 별로 이루어진 구상성단 M2

 

구상성단 M2(NGC7089)의 거리는 37,500광년, 직경 약 175광년. 약 15만개의 별이 있다.

성단의 나이는 거의 130억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한 M2는 중심부에 별이 고밀도로 밀집되어 있다.

때문에 소구경으로는 희미하게 보이거나 성운 모양으로 보이며 주변의 별은

구경 8cm정도의 망원경으로 간신히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이 맑으면 구경 20cm 망원경으로 각각이 별이 보이면서 입체적인 공 모양으로 보인다.

자세히 관찰하면 성단의 바깥쪽은 남북으로 비대칭이고, 외곽부분에는 별빛이 강한 부분을 볼 수 있다.

중심에서는 별의 배열에 따라 거미줄처럼 그림자가 뻗어있는데 M2 근처의 10등성과

성단 중심부의 거의 중앙을 통과하는 그림자는 눈에 잘 띈다.

M2는 발견된 구상 성단 중에서도 큰 편이다.

M2와 닮은 구상성단으로는 M2의 정 북쪽에 위치한 M15가 있는데

M15는 변광성이 많이 있는데 비해 M2는 고작 21개 정도 밖에 관측되지 않는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물병 자리(별자리 여행, 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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